고음질 뮤직플레이어 Fiio X3 사용기

고음질 뮤직플레이어 Fiio X3 사용기

 

 

아이리버 아스텔엔컨(AK100)에 마음을 빼앗긴 후

이래저래 사고 싶은 욕구가 하늘을 치솟았지만...

태음이님의 허락이 떨어질리가 만무했다.

 

가지고 있는 알리 IE80과 젠하이져 IE80을 비교해보기위해

(저음 알리가 강함, 고음은 젠하이져가 더 맑음 = 하지만 전체적으로 알리 IE80 만족할만한 수준임)

얼마전 테크노마트에 청음샵을 갔다가

아스텔엔컨에 IE80과 IE800을 꼽고

청음후에 다시한번 고음질 플레이어에 대한 로망을 품게 되었다.

 

그러던 중...

 

아스텔엔컨에 들어간 DAC칩 Wolfson WM8740과 같은 칩을 사용한 플레이어가

몇몇 있다는 사실과 중국의 작은 음향회사 Fiio라는 회사가

X3 / X5라는 모델로 고음질 플레이어를 제작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X3의 경우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USB DAC로도 사용가능함을 알게되었다.

이거슨.... 질러야한다...

 

개념있는 회사다.. 마냥 중국회사라 무시할만한 건 아닌듯

일단 이녀석을 살펴보자

 

 

 

 

 

박스 외형만 살펴보면 이녀석이 과연...고음질 플레이어가 맞나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박스를 개봉하면 그 생각이 바뀐다

 

 

 

 

구성이 국내 기업과는 너무너무 다르다

중고구입이긴 하지만(국내 정품이다) 실리콘 케이스가 3개 그리고 출고때부터 액정보호지는

1장이 붙어 나오고 여유로 2장이 더 제공된다.

 

필요한 모든 케이블은 제공이 된다.

 

헐....

 

쩐다..  악세사리 장사하는 국내기업보다 훨낫다..

 

 

 

 

 

실리콘 케이스를 씌워본 모습

개인적으로 검정색이 젤로 난듯

 

 

 

 

CD를 FLAC으로 변환하여 들어보았다.

 

우흐~

 

 

 

 

 

 

X3의 알몸..

반딱반딱한게 인터넷 후기 처럼 싸구려 같지 않다.

알루미늄 바디의 결이 느껴진다

버튼감도 나쁘지 않다!

 

 

 

 

 

 

 

Micro SD 가 1개 추가로 들어간다! 용량은 128GB까지 지원한단다!

쩌러~

 

 

 

 

 

뒷모습

글자 폰트나 중국어는 좀 아쉽지만

나쁘지 않다

 

 

 

 

 

 

 

Micro SD 반대쪽에는 홀드버튼이 존재한다

그런데 버튼이 막 눌리는 구조는 아니여서

홀드키를 몇번 써보지 않았다

걍 되는지 확인정도?

 

 

 

 

 

코엑셜단자와 리세버튼 그리고 헤드폰 단자이다

 

 

 

 

 

 

마이크로5핀을 통해 충전과 데이터 그리고 USB DAC기능을 이용한다

라인아웃기능은 외부 오디오에서 사용가능하게 외곡없는 일정한 출력을 제공한다

그런데 이기능이 정말 짱이다. 출력이 정말 좋다!

 

타고있는 스파크의 아쉬운 오디오는 휴대폰으로 연결할때 (AUX)

조금만 과속을 해도 충분한 볼륨확보와 음질확보가 힘들었다 

하지만 라인아웃으로 스파크 오디오에 연결하자...

최고품질의 오디오로 바꾼 기분!! 최고다!

 

물론 스파크의 스피커도 튜닝되어 있지만..(종다리 6.5 및 Mezzo우퍼)

이 스피커의 효율을 최고로 끝까지 끌어올려주는 기분이다!

음질은 스피커 탓만 할 건 아닌듯 하다

원 소스가 좋아야 한다! 즉 DAC가 좋아야 한다!

 

 

 

 

 

 

인터넷에 액정에 대한 품질에 대해 너무 안좋은 말이 많아 걱정햇는데

처음 본 화면은 오 생각보다 좋은데?

저 보이는 라인들은 단지 테마일뿐...ㅋ

 

물론 색감이 훌륭하거나 한건 아니지만 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이녀석은 온전히 노래를 듣기위한 기계니까!!

 

 

 

 

 

 

일반 음원 320kbps도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들을때와는 차이가 확연히 난다

최고~

안들리던 소리가 들려서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다!

 

 

 

 

 

MP3에 커버가 입력되어 있을경우 이렇게 커버화면이 나오기도 한다.

 

 

 

 

 

 

X3를 써본 결과 앞으로 다른 mp3로는 노래를 못듣겠따

너무 좋은 출력과 본질에 충실한 이녀석을 보자면

 

속이 꽉찬 석류같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곳에서 오랜시간동안 노래를 들으면

발열이 있긴 하지만 통상적인 사용에 문제가 있을정도는 아니다

 

베터리도 10시간 정도로 충분하며

적당한 무게감과 조작감은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간단한 키로 작동하는 녀석을 보자면

만드느라 고생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