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독교 교육
정연수
1. 기독교 교육의 목적
목적의식의 결핍
오늘날 기독교 교육이 맞고 있는 위기는 크게 보아서 근본적으로 목적의식의 결핍으로부터 발원한다. 교육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자들이 궁극적인 교육적 노력에 대해 생각을 갖지 않는 것이다. 목회에 있어서도 목적부재의 교육은 교회의 일꾼을 세우는 일에 큰 타격을 주고 그 결과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시간에 쫓기는 기독교 교육은 결과적으로 장기적인 목적보다는 현재 닥친 문제해결에 중심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의 문제의 답은 교육의 목적에 대한 문제를 확고히 한 후에 가능한 것이다.
기독교 교육의 임무
교육이란 어원적으로 학생들을 그들의 현재 위치로부터 세계를 바로 볼 수 있는 위치로 인도하는 정신적, 육체적인 차원을 포함하여 보다 정확한 삶의 길로 이끌어 내는 과정이다. 학생들을 기독교 세계관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 기독교 교육 지도자들은 학생들의 현재상태를 파악하고 목적지를 알고 목적을 이루기위한 최선의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기독교 교육에는 인생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임무가 있으며 각 개인이 스스로 고통스롭고 혼동스러운 세상으로부터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도와주고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찾도록 도와줌으로 보다 분명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 기독교 교육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가져야하며 교육 책임자는 교육자들이 이러한 사고관을 가지도록 지도해야 한다.
2. 제사장적 사명과 봉사에 대한 성경적 근거
모든 신자의 제사장직
모든 신자의 제사장직에 대한 교리는 기독교 교육을 명령하고 가능하게 해주며 기독교 교육을 위한 함축성 있는 신학적 기초를 제공한다. 이 균형잡힌 개념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개인적인 영적의무를 확고히 해주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섬기는 권리와 의무를 확실하게 해준다. 신자의 제사장직에 대한 소명은 다른사람들을 섬기기 위한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그 은사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한 것이다. 쯔빙글리는 모든 만인제사장직을 모든 신자들이 그들의 영적 은사를 교회의 유익을 위해 행해야 하는 책임이라 했고 루터는 모든 신자들이 책임있는 봉사자와 예배자로 불리워 졌다면 반드시 훈련되어야 하며 이 소명을 잘 감당하도록 준비되어야 한다고 했다. 더 나아가 필립야콥 스페너는 목회에 있어서 주입적인 또는 형식적인 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활력있는 신앙심인 것을 분명히 확신하였다.
만인 제사장직은 인생의 의미를 찾게 해주며 인쥬가 원래 “매우 선하게”(창 1:31)창조되었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증시켜 주는 진리이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을 심어주고자하는 가장 위대한 시도는 그들이 무엇을 선택하여 살것인가 확정시켜 주 것이다. 빅토르 플랭클은 인간은 완전히 조건적이지도 결정론적이지도 않다. 인간은 단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존재가 나아갈 방향과 다음순간 그가 무엇이 될 것인가를 항상 결정하며 살고 있다고 했다. 우리의 영적 생활은 우리의 결정에 의해서 영향을 받으므로 우리는 이러한 결정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 것이다.
봉사직
우리가 하나님의 제사장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가 그의 종으로서 책임있게 살 것을 기대하신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선한 의도나 따뜻한 마음 정도가 아니라 적합하고 올바른 동기에 입각한 행동이다. 기독교는 반드시 사람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 관계해야한다. 책임적 행동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의무는 단순히 책임적 생활이 탐욕적이고 쾌락적인 삶보다 더 만족한 삶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대한 충성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를 주님으로 부르는 신앙고백은 한 특정한 세계관과 가치관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자원적 순종을 말하고 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는 것은 자신을 예수와 다른 사람들의 종으로 인정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증인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초대교회의 삶은 나누어주고 위로하고 파송하는 삶의 전개였다. 이는 믿는 자들이 “예수는 주이시다”라는 신앙고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였다.
교회는 하나님의 의와 의로운 왕권에 대한 성도들의 겸손한 복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주권이 분명하게 명시되어지는 곳이다. 교회는 네가지 속성을 보여준다. 예배, 봉사, 교재, 훈련이다. 예배는 교회의 성격을 결정한다. 충성된 종이 된다는 것은 한 분이신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은 세상가운데 사랑과 봉사의 도구로 하나님께 소명을 받았다. 그 모델은 예수님이시다. 또한 교회는 하나님께 대한 증인의 역할을 한다. 또한 교회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할” 개인을 훈련시켜야 한다. 제자들은 예수를 닮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들의 생활양식은 스승을 본받은 것임을 볼 수 있다.
제사장들과 종들
우리의 삶은 비유와 상징에 의해 크게 감화 받는다. 특히 제사장과 종의 상징이 특별히 중요한데, 제사장의 상징은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께 이끌며 교제, 예배, 봉사, 책임, 그리고 청지기직 등을 다하는 데로 이끈다. 종의 상징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자들이 그리스도와 다른 사람들을 섬기며, 사랑함으로 믿음 안에서 자라가는 책임적 존재로서 그리스도 앞에 서 있음을 일개워준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전문적인 목회자에게 의존하는 것보다 오히려 우리 자신에 의지하여(또는 협혁하여)하나님을 알아가고 그가 주신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3. 신학과 기독교 교육
하나님을 아는지식
기독교 교육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는데 이르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까지 일치된 의견이다. 저자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관한 히브리적 개념과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강조한 신약성경속에 근거하고 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성숙한 관계에 의해서 태어난 지식이다. 다른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은 경험을 나누고 서로 신뢰하며 그리고 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에 기초한 하나님과의 화해된 관계없이 하나님에 관한 참된 지식은 불가능하다.
사람들은 신앙적 지식이 “머리로 아는 지식”과 “마음으로 아는 지식”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게 관한 지식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혼동되어서는 안된다. 야고보는 성도들에게 궁극적으로 고려할 것은 신념이나 말이 아니라 행동있는 신앙임을 권고하고 있다.
감정에 기울어진 신앙, 감정에 기초된 지식은 이스라엘 백성의 가장 큰 문제였다. 바울사도는 일시적 감정을 따라 형성된 불안정한 신앙은 미성숙한 신앙이라고 생각했다. 한나미에 관한 지식과 관계는 감정 이상의 것에 기초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교육자들은 우리의 감정의 깊이는 우리의 이해력에 반비례한다고 잘못 주장하고 있다. 머리로만 안는 지식과 마음으로 아는 지식은 상호모순적인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며 신앙적 지식에 관한 성경의 개념또한 서로 떼어놓고 말하지 않는다.
히브리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의 의미는 “세상을 섭리하신느 부에 대한 인식과 복종”을 말한다. 어떤 사실은 단순히 정의나 인식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사람의 인격의 일부분이 되어질 때 알게된다. 즉 하나님께 관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성경을 읽어야만 한다.
성경의 목적
성경은 그리스도인들 신앙생활의 공통된 근원이며, 그것이 비교적 비 논쟁적인 책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성숙을 촉진시킴을 알기 때문에 가르쳐야 한다. 교육과정은 교재, 학생, 교사, 그리고 교육환경으로 구성된다. 성경을 기독교 교육의 중심 교재로 고려할 때 우리는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 있어서 그 밖의 다른 요소들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단지 성경의 사실들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되어지길 원하신다.
하나님은 성경이 영적도구로 사용되길 의도하셨다. 성경은 기독교 교육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성경이 영적인 성장과 하나님과의 교제를 증진케 하는 하나님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또한 성경을 다루는데 우리는 겸손이 필요하다.
성령의 역할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며,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시를 조명하시는 분으로 성경에 언급되어 있다. 성령은 사람들ㅇ게 가르치시는 은사를 베푸신다. 또한 성령은 그리스도인들을 점진적으로 변화시켜 간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성령의 중요한 사역은 조명이다. 기독교 진리를 식별하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성령은 그리스도인의 영안을 열어주신다. 성령은 영적인 차원에서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한다.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며, 영적인 훈련을 하고자 하는 열망은 성령에 의해 주입될 수 있다. 또한 성령은 그들에게 봉사의 열망을 갖게 하신다.
기독교 교육에 있어서 최우선적인 교과서는 성경책이다. 기독교 교육의 범위는 복음과 복음의 빛을 받은 삶의 전체이다. 성령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거하신다. 성령은 성경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시며 그를 영화롭게 하신다. 또한 성령의 역사는 성경의 말씀과 사건에 현대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기독교 교육의 관점에서 볼 때 교회 안의 성령의 역사가 적극적인 교육환경을 창조한다.
인간
인간에 대한 성경의 견해는 교육에 대한 현대적 접근과 다르다. 성경은 인간을 “위대하면서도 비참한 존재”로 본다. 인간의 존엄과 타락, 존엄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형상의 담지자, 이것이 참된 기독교 교육이 다루어야 할 갈등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리스도인은 인간의 타락을 생각한 나머지 그것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형상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서 하나님과의 화목을 필요로 하는 죄인들이다. 성령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악한 습관은 점차 버리고 거룩하고 아름다운 습관을 갖도록 역사하신다. 기독교 교육은 배움과 변화의 책임이 교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있기 때문에 그 성공의 여부는 예측도리 수 있을 뿐, 보장 될 수는 없다. 학생들은 교사의 기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나쁜길을 선택할 수 있다.
성숙
기독교 교육의 중심 목표는 그리스도인의 성숙에 있다. 기독교 교육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더욱 영화롭게 해 드리며 교회의 봉사 생활에 더욱 깊이 참여하게 하고자 한다. 그리스도인의 성숙은 가능하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필연적인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역사하도록 자신의 삶을 개방시키는 것은 그들 자신에게 달렸기 때문이다. 영적인 안전성을 얻으려면 시간이 요구되며 삶의 시련과 회의에 대한 적합한 적응과 함께 성장한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신앙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에 필요한 지식을 사용하며,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도 있다.
4. 교육의 현대적 접근
낭만주의 : 정원사로서의 교사
루소는 피교육자를 자연인으로 보고 접근하는 그의 교육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사람은 교육에 의해서 형성된다. 낭만주의는 학생 내부에 있는 것을 밖으로 끌어내는 것이 교육의 가장 중요한 국면으로 생각한다. 낭만주의적 교육은 아주 결정론적이다. 낭만주의에 있어서 자아는 최고의 가치이다. 종교교육의 부분에 있어서도 낭만주의는 일반적으로 허용적이며 경험 중심적인 것으로 보인다. 낭만주의 종교교육은 본문을 주의 깊게 연구하면서 “개인적 적용”을 하기를 권하는 성경공부자료를 보인다. 그들이 주안점으로 삼는 것은 학생들이 성경 본문에 대한 그들의 느낌을 말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다. 낭만주의적 접근은 교육자들로 하여금 아동들의 시기를 제한된 능력의 시기로 보지 않고 의미심장한 배움의 기회로 보도록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아동들을 존중하며 가치롭게 여긴다.
전달주의 : 기술자로서의 교사
전달주의자들은 그들의 교육 방향을 표현하기 우해 여러 가지의 효과적인 상징적 표현들을 사용한다. 학생들은 원자제로써 주형되고 바라는 한 제품으로 만들어진다는 공장의 비유가 있다. 전단주의자들의 관심은 공장의 효율성과 기술성에 있다. 전달주의자들은 집단을 강조하고 일치성을 추구한다. 그들에 따르면 학생들은 천부적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있다. 그러나 전달주의자들은 학생들이 교육이 있어야 채울 수 있는 지식, 관심, 기술등을 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그들은 순간적인 감정에 의해서 공부하기를 그만두는 사람들보다 집단에 잘 따르고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힌 사람들이 보다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낭만주의 자들이 학생들의 개인적 자유과 선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바에 비해 전달주의자들은 학생들이 배워서 장차 행복한 생활을 이루도록 하는데 필요한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전달주의자들은 강연, 토론, 소크라테스적인 질문등을 주로 종교교육 방법으로 사용한다. 극단적인 경우 학생들이 교사에게 지나친 의존을 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투자된 돈과 시간으로부터 교육적 소득을 극대화 하고자 한다. 가능한 효율성이 높에 분류된다,
발달주의 : 조정자로서의 교사
발달주의적 접근은 존 듀이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듀이는 철학과 심리학이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데 있어 밀접한 두학문으로 고려된다고 생각한 사람이였다. 그는 사회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생들의 발달을 촉진시키고자했다. 발달주의자들은 지식을 사람들이 세상에서 적응하며 사는데 필요한 도구로 본다. 신자들의 삶의 희로애락을 이해하도록 돕는 인생관을 제공한다. 지식의 도구적 사용을 장려하며 학생들이 배운 지식으로 무엇인가 할 수 있기를 원한다. 듀이가 사용한 주도적인 비유는 학생을 과학자로 보는 것이다. 세상을 탐구해 나가는 과학자로 본다. 듀이는 모든사람이 그 생활속에 문제해결을 위한 가설을 세우면서 노력하는 과학자라 주장했다.
기독교 발달주의자들은 절대적인 형이상학과 함께 상대적인 인식론을 가진다. 그들은 이 우주안에 변치않으며 의존할 만한 절대적인 법칙들이 있다고 믿는다. 발달주의잗르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에 관한 보다 유용한 지식을 얻는 것과 그들이 보는 대로의 세상에 적합하게 그들의 신념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을 추구한다.
피아제는 듀이의 사상에 경험적 증거를 더하였다. 모든 사람은 세상을 이해하여 가며 복잡한 환경 속에서 능률적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사고 유형과 습관을 형성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인간이 자동적으로 자신의 외부 환경과 정신적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고 믿는다. 발달 주의적 접근을 사용하는 종교 교육자들은 학생들이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관심을 갖는 만큼 그들의 신앙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관심을 갖는다. 학생들이 그들의 신앙문제를 점진적으로 보다 세련되고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관심이 있다. 지식의 도구적 사용과 그리고 성숙에 이르는 사고방식의 전달의 중요성에 대한 발달주의적 강조는 교사들이 단한 정보의 전달 또는 행동의 변화 이상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변혁주의 : 안내자로서의 교사
앞에서 논의된 세가지 적합하게 종합하면서 그것을 넘어선 대체적인 이론이 변혁주의적 접근이다. 기독교 교육의 변화주의적 모형에 있어서 학생은 순례자이며 교사는 안내자요 동료 여행자와 같다. 순례자인 학생이 그의 여행에 책임이 있고 교사는 안내와 후원을 제공한다. 순례자가 적합한 지도를 작성하도록 지도교사는 돕는 역할을 한다. 변혁주의의 첫 번째 원리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두 번째 원리는 기독교 교육은 그것이 강하고 활력있는 관계성으로 이루어진 상황속에서 가장 바람직하게 시행된다는 것이다. 이 관계성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배경과 후원을 제공한다. 변혁주의의 세 번째 원리는 우리가 어떻게 배웠느냐는 우리가 무엇을 배웠으냐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기독교 교육은 신비감, 경이감, 외경심, 존경심, 그리고 미적 감각을 가지고 수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네 번째 원리는 하나님의 모든 진리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변혁주의적 접근은 어떤 하나의 방법이나 교육전략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러나 교사는 기술자 이상이길 요구하고 영적감각을 소유하길 원한다.
5. 사회과학과 기독교교육
사회 과학과 기독교 교육 통합의 장애요소
연구비용 : 사회과학 연구는 “연구의 한 결과가 모든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해 사될 수 없고 사회문제들에 대한 결정적인 해답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비용이 많이든다.
의혹과 적대감 : 분명한 연구 결과가 종교 영역에 사회과학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종종거절된다. 신앙, 영성, 그리스도인의 성숙을 과학적으로 측정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객관적 타당성의 필요성과 어려움 : 하나의 연구로부터 얻어진 독특하고 비정형적인 연구 결과로는 기존의 이론과 실제를 변경시키기에 거의 불충분하다. 그 원위나 유용성이 인정되기 이전에 연구결과를 다시 살펴보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결과를 다시 살펴보는 문제 또한 결고 공정한 중립적 입장에서 평가되지 않는다.
"IS-Ought"의 문제 : 실험적 연구는 근본적으로 표준적인 결말을 제출 할 수 없다. 어떤 상황이 실제로 어떻다(is)는 것을 설명할 수 는 있지만 그것이 어떻게 되어야 한다(ought)는 것은 말할 수 없다.
막연하고 다양한 연구결과 : 사회과학 연구는 전형적으로 정확한 해답이 없어 더 많은 문제들과 연구에로 이끌린다. 또한 연구 결과들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사회 과학적 연구는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 권위와 명료성을 가지고 이야기하지 못한다. 이는 사회과학 자체가 기독교 교육을 위한 기초로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사회과학은 기독교 교육이론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사회 과학과 기독교 교육의 통합을 위한 제안
사회과학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우리의 이론은 다양한 여러 연구 결과들을 반영 할 수 있도록 어느정도 임시적인 것으로 주장되어야 한다. 우리 이론이 다른 의견들에 의해 도전받을 수 있을 만큼 개방된 태도를 가질 때 사회과학은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증명할 수 있는 이론을 만들어야 한다. 과학적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이론은 반드시 실험 할 수 있는 말로 진술되어야 한다. 그 이론이 실험에 의한 증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을 때만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다.
1차적인 자료를 연구하라. 기독교 교육과 사회과학의 진정한 통합은 2차,3차적인 자료에 의존해서는 이루어 질 수 없다.
전제들을 인정하라. 기독교 교육은 교사의 가치관과 신념에 필연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교육의 목적과 내용은 대게 복합적인 가치와 제한된 과학적 지식과 함께 종교적 신념에 의해서 결정된다. 지난 시간들을 통해 보면 기독교 교육은 종교교육에 대한 어떤 사람의 가치관과 신념의 산물이며, 과학적 자료는 이차적인 것임을 보여준다. 전반적 교육내용은 그 사람에게 내재된 철학과 신학에 의해 결정된다.
진리의 통일성을 인식하라. 이는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이다”는 신학적인 말로써 요약된다. 진리는 어떻게 해도 진리라는 것이다.
과학적인 행동. 과학과 기독교 교육의 통합을 위해서는 교육자들이 단지 과학을 사용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사역의 상황과 결과들을 주의 깊에 살핀다는 점에 있어서 과학자가 될 것이 요구된다. 미래의 기독교 교육자들을 양성함에 있어서 중요한 핵심은 그들의 상겨을 연구 할 수 있는 사색하고 관찰하며 반성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는데 있어야 한다.
사회과학은 모든 교육학문적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주지는 않는다. 사회과학은 우리가 그것을 독단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줌에 있어서 가장 가치있다고 할 수 있다.
6. 사회 과학적 발견들
의미와 학습 : 의미있는 교육 자료는 학습자가 보기에 의미없는 자료보다 훨씬 빨리 학습되고 보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실제적이며 강력한 방식으로 의미는 학습, 이해, 그리고 기억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이 의미는 각 개인에게 의존되어 있기대문에 모든 학생에게 맞는 교육자료를 선택하기는 불가능하며 의미있는 학습이 의미있는 교육 자료와 필연적으로 같은것도 아니다.
※ 의미있는 학습의 특징
수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전체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것은 학생이다.
그들의 수업 교재의 의미와 중요성을 지각한다.
그들은 새로운 정보를 그들이 이미 알고있는 지식에 관계시킨다.
생활에 쉽게 적용된다.
※ 의미있는 학습 방법
그 교과목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과 흥미를 보여라
교과서를 충분히 숙지하라
수업분량이 너무 많지 않도록 하라
교과서의 세세한 세부사항보다 그 원리와 경향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하라
학생들의 태도가 미치는 영향 : 의미있는 교육자료와 그것을 기억하는 능력은 그 사람의 신념체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레빈과 머핀은 학습태도와 학업성취는 상호간에 영향을 준다는 실험결과를 냈다. 다양한 학습능력, 학업 성취도, 그리고 학습태도의 상호관계에 대한 비교는 학생은 자신의 능력을 학업 성취를 통해서 실현하고자 할 때 학습에 대하여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만약 이것이 사람의 신앙심을 고취시키는 것에 관한 것이라면 그 사람 자신의 삶속에 역사하는 성경의 진리를 깨닫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
개념의 중요성 : 의미있는 학습을 지향하는 교육은 가르치고 있는 과목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 파악을 중요시한다.
기본적인 개념의 파악은 기억에 큰 도움을 준다.
주제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는 나중에 그 주제를 보다 잘 이해하도록 해준다.
어떤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파악은 다른 사람에게 배운 내용을 전달하고 새로운 상황에 자기가 배운 지식과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의시간 : 연구 결과로 강의 시간이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교육의 변수임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가장 주의깊에 강의 받을 때 가장 잘 배우는 경향이 있다. 많은 시간이 투자된 과목을 가녑게 넘어간 과목보다 잘 배운다 하지만 이는 그 자체로 한계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강의 내용을 잘 숙달하기 위해서는 강의 내용을 숙달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배정해야 한다. 기독교 교육에 있어서도 제한된 시간을 최대한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불필요하게 경쟁함으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중요한 과목들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발달주의적 고찰 : 산다는 것은 변화한다는 것이다. 발달 심리학은 사람의 성장을 연구하며 일생을 통하여 발생하는 복잡스럽고 혼동된 연령에 따른 변화를 추적한다.
※ 발달심리학의 잘못된 일반적 오해
발달심리학은 아동들이 학습 할 수 있는 것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음을 주장하지 않는다.
심리적 발달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생물학적 시계에 따라 발생한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 인간 발달에 관한 연구에 의한 기독교 교육 프로그램
전인적 성숙 : 개인의 인지적 층면을 형성하고 정보를 전달하며 영향을 미치고 발달시키는데 관심
연령에 따른 교육 : 교육이 적절한 방법으로 무리함 없이 나이에 맞게 실시 될 수 있다면 그것은 연령에 적합한 교육이다. (하지만 아동들은 서로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수준의 평준화를 시키는 것은 절절하지 않다)
풍부한 경험 : 인간발달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동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인간의 성숙은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부터 나타난다.(절대적이지 않다)
오해의 교정 : 누구나 잘못된 이해로 잘못된 견론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마음을 개방한다면 오해는 나중에 교정될 수 있다. 복습은 학생의 기억을 돕기도 또 그이상의 이해를 갖게 하기도 한다
효과적인 교사의 자질 : 효과적인 교사라는 정의자체는 매우 복합적이다. 중요한것은 교수법에 있어 존재하지 않는 최상의 방법을 발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로 하여금 보다 효과적으로 가르치도록 통찰력을 제공하는데 있다.
※ 효과적인 교사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특성
열성 : 열성적인 교사는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는데 더 효과적인 교사이다. 훌륭한 교사의 자질은 균형잡힌 열성이 필요하다. 열성적인 교사는 청중을 사로잡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교육에서 열성은 하나님께 영감받는 것으로(헬라어의 유래) 기독교 교육자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전달 : 효과적인 교사는 자기가 가르치는 내용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가르침이란 잘 설명하는 것 이상의 문제이다. 분명한 전달자가 되기 위해서 교사는 반드시 화술과 청중들의 반응을 적절히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만 한다.
중심문제에 대한 이해 : 효과적인 교사는 그가 가르치고 있는 수업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예상 : 효과적인 교사는 무언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예상한다. 그리고 그런일이 생기도록 만든다.
정형적인 교수법과 비정형적인 교수법 : 정형적인 교수법이 비정형적인 교수법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지지하는 축적된 경험적 증거가 있다. 정형적인 교수방법이 비정형적인 교수방법보다 안정되고(특히 저학년의 경우) 행동 규범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 두가지 방법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혜가 필요하고 유연성 또한 필요하다.
7. 복음주의적
성경지식 : 성경지식이 최우선은 아니지만 성경교육의 객관적 증거는 성경지식으로 나타난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는데 성경에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성경이 사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지에서 기인된다. 특히 성경지식보다도 다른 자신들의 주장이 성경보다도 더 중요시 되는 경향은 인간 본성에 대한 성경적 이해없이 자기이해가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성경을 읽는 기쁨 : 기독교 교육은 성경을 읽고 연구함으로 얻는 기쁨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성경 속에서 영의 양식과 영양분을 찾도록 교육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성경 말씀에 대한 순종 : 기독교 교육은 성경의 권위에 대한 겸손한 복종을 가르쳐야 한다. 성경은 “믿음과 행위의 규범”으로 받아 들일 때 신자의 삶에 하나님의 뜻으로 작용할 수 있다.
※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진정한 순종
성경의 권위에 대한 충분한 인식
성경에 자신의 삶을 적용하는 지식과 습관
이 점검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성경 말씀에 따라 그들의 신념과 행동을 변화시켜 나간다. 훌륭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성경의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성경의 가르침에 비추어서 그들의 현재의 생활 태도, 행동, 그리고 황경 등을 살피도록 돕는다. 교사는 학생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하나님께 대한 행동의 차이점을 깨닫도록 도와야 한다. 영적 변화로 가는 것은 성경의 요구를 심사숙고해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적합한 해석법 : 복잡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목사들은 일반 신도들에게 성경의 베일과 신비를 설교와 가르치는 일로 열어준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가르침이나 설교라 할지라도 그것이 개인적인 연구를 대체할 수는 없다. 학생들로 하여금 성경을 연구 할 수 있도록 훈련함에 있어서 기독교 교육자는 성경이 그들의 삶에 있어서 합당한 귄위를 가지기 위해서 그들은 반드시 합당한 성경 해석법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기독교세계관 : 우리는 참된 성경적 개념들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적 관점으로부터 삶의 경험을 회고하고 평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영적도구로서의 성경의 사용 : 기독교 교육가는 학생들이 성경을 어떻게 영적인 도구로 사용 할 수 있는 가를 배울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주요한 영적 도구이기 때문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성경이 말하는 영적인 일을 수행하기 위하여 성경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사람이다.
본 서를 요약하면서 현대기독교 교육이 어떤 길을 걸어왔고, 어떤 문제에 직면해 있는지에 대해서 먼저 파악하게 되었다. 본서가 나온지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의 시각과 현재의 시각에서 별 차이가 없고, 현재 기독교 교육이 변화된 흔적또한 개인적으로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렇게 기독교 교육에 대해서 많은 목회자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한국 교회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과 문제점, 어려움을 나누며 효과적이고 타당한 기독교 교육 지도자와 교사를 양육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의문또한 갖게 되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교회에서 또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기독교 교육의 흐름은 어떤 것일까? 하는 고민 또한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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