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이와 태음이의 결혼이야기 4편
화이트데이편
이제 곧 소음이가 결혼하고 처음 맞는 화이트데이다....아아....
발렌타인데이 그딴날은 이미...신혼여행때 지나가버려서....
멘붕...
잔뜩 기대중인 태음이를 위해 화이트 데이를 준비해 보자!!
일단 화이트데이 당일 소음이가 시간이가 없는 관계로
미리 만들어야 한다.
소중한 태음이를 위해서 (사실 태음이가 미리 자기는 츄파춥스 1통이면 충분하다며...)
츄파춥스같은 불량식품은 안먹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럼 어떻게 하냐??
제철과일을 이용한 사탕 만들기!!
인터넷을 보고 배웠다..
그리고 따라해봤다..
사실 이전에 한번 연습은 해봤는데.. 그때 느낀바가 있다.
그래서 그때를 참고해서 만들었지만... 결론적으로.. 다신 안만들꺼다!!
과일을 준비한다! 과일은 약 32,000원어치 구입했다!
32,000원 그냥 사탕사도 더 쓸텐데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 본다!!
작업 감시자!! 우리 산이!!
맨날 감시한다..ㅋ 옆에서
과일을 씻어서
긴 꼬챙이에 꼽고
말려준다
키위는 이렇게 잘라봤다!
행여나 이글을보고 하고자하는 분이 있다면
딸기는 저런 꼬챙이보단 나무젓가락 추천드립니다.
무거워서 부러져요~
키위를 어떻게 꼽는게 이쁠까해서 이리저리 꼽아봤다
음..?
오호 이렇게만봐도 좋구나!!
바나나를 벗기고 잘라서 검게변한부분은 그냥 내입으로~
쏙~
바나나도 이리저리 꼽아봤다..
나중에 들은이야기지만 딸기와 바나나가 젤로 맛있었단다!
나는 포도도 좋았는데! 개인취향이라나?
냄비에 설탕을 부어부어~
헛... 혼나겠다
올리고당을 넣어줘야 끈적임이 살아난다..
생수도 조금 부어주는데... 생각보다 많이부었더니 작업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
살살저어주면서 설탕을 녹인다
보글보글~~ 끓으면?
자주 저으면서 점도를 확인..
끈적임이 있으면 입수 타이밍~
그런데 이번 이후로 안거지만
이 타이밍이 진짜 애매하다
좀 묽으면 사탕처럼 굳지 않고 그냥 설탕물에 담궜다 뺀것같고
너무 오래 끓여서 끈적이면 시럽을 뭍이기도 힘들고
금방식으면 모양도 안이쁘고.. 두껍고..
애매애매~
하나씩 바르기 시작~
우리 냉장고는 아래가 냉동실이다
샤워가 끝난 녀석들을 냉동실에서 굳히기 시작!
얼지않게 2~30분뒤 냉장실로 옮겼다
상대적으로 늦게 샤워시킨 딸기의점도는 더 끈적인다.
그래서 꼬치가 하나 부러졌다... 으헝~~
이렇게 작업이 끝났고 아내가 집에 들어오기 전에 냉장고에 쪽지를 써붙어놓았는데..
이 작은 일이 엄청난 칭찬과 부러움을 사게 되었다!!
으헤헤헷!!!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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