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소음이와 태음이의 결혼이야기 6편 (과거)신혼집셋팅편

E.T.C./♥

by jesusmate 2014. 3. 17. 02:54

본문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소음이와 태음이의 결혼이야기 6편

(3달전으로...과거)

- 신혼집 셋팅편 -

 

 

 

결혼준비, 분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가실 이야기

어떻게 새 살림을시작하느냐? 입니다..

가진것은 적은데 해야할것은 많은 상황속에서

할 수 있는 건 검색 검색 검색....

 

신혼집을 구해야 하는데.. 우리에게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소음이는 본가 집이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바람에 

그 흔히 받는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조차도 받을 수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신부 이름으로 1년전부터 조금이나마 청약저축을 들고 있긴 했지만... 


...이런.....

 

우리가 가진건 대출받은 1500만원... 이미 결혼 준비로 쓴거만 7~800은 썼다.. 

소음이와 태음이가 살고자하는 남양주 평내,호평은 우리 생활 패턴상 평내는 조금 취약하고 

호평은 조금 편리하다. 왜냐면 태음이는 전철로 통학을 하기 때문이다..


태음이 아직 학생이다!! 대학생!!!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것으론... 보증금 500짜리 월세를 구해야하는데.. 

이것도 이래저래 쉽지는 않다. 알아본 결과 첫 번째로 알아본 것은 바로 평내에 있는 진주아파트였다

17평짜리 기준으로 대충 500/30~35사이.. 뭐 집은 우리 둘이 살기엔 적당하거나 좀 크다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주변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어둡고... 

소음이야 차를 가지고 다니지만 태음이가 다닐때는 사실 좀 불안했다

그리고 전철역과 거리도 좀 있어서 한참을 걸어야하고 큰길을 건너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그리고 최악은... 화장실문이.... 슬라이딩 도어다...그것도 유리문................... ......................... 똥싸면.... 

손님이 오면..... 샤워할 때.. 도저히 민망해서 안될 것 같았다.. 

나중에 열시미 모아서 사서 들어와서 개조해서 살거아니면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리고 주변환경 때문에 우울해 져서... 우린 다시 차에 타고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원룸은 좀 그렇고 분리형 원룸 1.5룸은 어떻겠냐고 물어봤는데...

태음이는 고맙게도 별로 상관없단다....

 

때마침 네이버 검색 결과 블로그에 호평에 1.5룸을 내논 부동산이 있어 바로 전화를 하고 찾아갔다.. 

그리고 처음으로 본집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되었다

이 집을 보고 몇군데를 더 돌아다녔지만 이집만한데가 없다

일단 집도 깨끗하고.. 주방도 좋고~ 진주아파트 보단 좀 좁지만... 화장실도 넓고... 

베란다는 없지만 세탁실도 따로 있고.. 붙박이장도 있다.. 그 무엇보다.. 좋은건.. 

호평 중심 상가 바로 뒤라 이마트, 영화관도 가깝고 역도 걸어서 3분안에 간다... 

아주 좋다!!!!! 바로앞에 물놀이 놀이터가 있어 여름에 좀 걱정이 되긴하지만... 


이미 지금부터 창문열어 놓으면 시끄럽긴하다. 고삐리들... 술쳐먹는건... 왜 단속을 안하는지.. 

이번 여름엔 112와 친해질 듯... 주변환경은 너무 마음에 든다..

 

.... 주차공간이..........................................................................힘들다....

 

집은 구했고 이제 가구를 사야하는데 일단 뭐뭐를 사야할지 장인어른이 리스트를 만들어 보라하셨다

그래서 이래저래 인터넷 최저가를 알아보며 검색을 시작했다.

아참 가전제품을 인터넷으로 사는것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거다.. 


백화점과 하이마트와 인터넷 뭐가 다른가? 모델이 다른가

모델이 다른것도 있지만 그건 완전 고급 모델에 한한것이고

소음이가 한때 삼성 가전 배달 알바를 해봐서 알지만 

판매처에 따라 물건을 따로 분리해서 만들만큼 삼성 LG가 한가한 기업이 아니다.. 

그럼 뭐가 다른가? 바로 배송기간이다!! 


여름에 냉장고가 망궈져서 바꿔야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면 그 다음날도 배송간다

그대신 가격은 비싸다.. 

하이마트는 2~3일 인터넷은 짧으면 일주일 길면 보름이다.. 

이래서 가격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래서 급하게 구매하지 말고 바꾸고자 마음먹었다면 미리미리 주문해서 준비하는 것이 3~40만원 

아끼는 길이..

 

이렇게 우리는 택배아져씨와 친해지게 되었다...

 

 

물론 저 리스트대로 다산 것은 아니다.. 

세탁기는 이사를 고려해서(드럼은 무거워서 이사하면 100퍼 고장난다.. 처음 나올 때 고정하는 핀을 빼면.. 아무리 이사 잘 해도 망궈질 수밖에 없다.)


통돌이로 15Kg 바람건조가 되는 LG에서 나온 고급 모델을 샀다.. 

좁은집에 왜 15Kg까지 사냐 할텐데.. 

세탁기 외관은 121516이나 똑같다!! 내부 통도 똑같다! 뭐가 다르냐? 모터 힘이 다르다.. 

물론 내부통이 조금은 차이는 있다.

 

저 합계랑은 좀 다르지만 냉장고와같은 대형가전부터 비데까지 장인이 카드로 결재하신금액은 250만원!! 

물론 12개월 무이자를 한것도 6개월 무이자를 한것도 있다.. 

인터넷 결재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무이자 할부~

 

TV47인치 3DTV로 세일전자것을 샀다~ 이건 처남이 선물해줌~ 고마우이~~

 

기타 주방용품 욕실용품 잡다한 것은 태음이 이모님께서 50여만원 어치 사주셨다.. 

그 외에도 소음이가... 

돈많이 썻다.......................

 

그렇게 다 마련하고 나니... 사실 이젠 별로 돈나갈일은 없다.. 

냉장고가 먹을 것도 빵빵하고.. 으헤헤 아주 살만하다.. 매달 나가는 비용이 상당하지만.. 

우리 100만원도 안되는 비용을 가지고 한달을 살아간다... 신기방기~

 

 

돈이 행복의 기준이 아니다. 같은곳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게 행복!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