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교회앞에 세워둔 나의 흰둥이가 테러를 당했다.
운전석 백미러가 반대로 3~30도 꺽여 있어서... 뭔일인가 보았는데
뒷 범퍼에서 운전석 백미러에 이르기까지 뭔가 부드러운 것을 쭈욱 긁힌 자국이있었다.
다행인건 페인트가 까진 건 아니고 오히려 묻은 상처였다..
멘붕... 어떤...놈이지.................................
블랙박스 영상을 뒤졌다,,,
그런데............................................
범인은... 바로 폐지줍는 할아버지...
4륜 오토바이를 타면서 폐지줍는 할아버지..
막무가내로 달려오시더니 저정도면 소리가 꽤 크게 났을텐데...
섰다가 자기 폐지 다시 정리하더니 그냥간다...
뭐........
짜증은 났지만....
어렵게 사실텐데 하는 마음에....
걍 넘어갔지만...
기분도 찝찝하고...
뭐 열심히 닦느라....고생좀 했다..
다행이 범퍼 외에는 상처가 남지 않았다...내가슴에 남았을 뿐....
그나저나 저렇게 저날 여러대 치고 지나다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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